1. KT는 어떤 회사인가?
KT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회사이다.
핸드폰의 통신사를 바꿨다면 최소한 한 번쯤은 만났을 회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회사를 기업 분석하는 것은 어쩌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큰 의미가 있을 수는 있다.
일단 KT는 9개의 상장회사와 65개의 비상장 회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KT 서브마린이라는 회사와 KTCS, KT IS , KT 스카이라이프 , 지니 뮤직, 나스미디어, 플레이 디 등이
경영 참여하는 상장사로 되어있다. 나머지는 비상장사로 현대 로보틱스, KT 창업 초기 투자 , 씨유 건설 등
약 기말 장부가액으로 3조 7천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매도가능 증권 3천억 원까지 포함하면 약 4조 원 정도가 장부가치로
투자되어있고 통신업을 기반으로하는 지주회사라고 보면 될 것이다.
1981년 12월 10일에 설립된 KT는 1998년 12월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현재 본사는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90에 위차하고 있으며
전기 통신 기본법, 전기 통신 사업법, 정보 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사업법 등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추후 추진하려는 신규사업은 무선통신, 초고속 인터넷, IPTV 등 핵심 사업에서의 지속적인 성장뿐 아니라
IDC , CLOUD, AI/ DX 등 B2B 성장 사업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 DIGICO )로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정말 안 하는 사업이 없는 KT는 자본시장에서는 회사채 A 등급의 신용등급을 평가받고 있으며
원리금 지급에 문제가 없는 회사로 자본시장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현대 HCN을 5,000억 원에 인수하였고 종속회사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지니뮤직은
음악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의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음악 산업 발전의 기여를 목적으로 씨제이 디지털 뮤직을 흡수하였습니다.
더불어 볼트온 전략으로 밀리의 서재의 주식을 양수 결정하였으며 KT 알파는 사업 역량 결집을
통한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11월 KTM 하우스와 합병을 결정하였습니다.
한편 KT 텔레캅을 통해 무인 경비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에스지 생활안전의 가입자 및
SI 사업을 인수하고자 2018년 4월 9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였습니다.
에스지 생활 안전의 무인경비 사업부문 일체를 양수하는 영업양수도이며 양수금액은 280억 원입니다.
2019년 5G를 기업 전용 첫 선을 보인 뒤 현대중공업 그룹과 5G 기반 로봇 스마트 팩토리 사업 협력과
콘텐츠 전문 투자 제작 및 유통 법인으로 진입도 하며 ESG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습니다.
최근은 2021년 9월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Epsilon을 인수하였습니다.
주요 계열사인 BC카드는 2019년 본사 이전 뒤 K 뱅크의 대주주 지위를 획득하고 페이북을 출시하였습니다.
자금세탁 방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업계 최초 러시아 결제 브랜드 MIR를 국내 매입했으며
아티스트 제휴하는 블랙핑크 신용카드를 출시하였습니다.
KT 스카이 라이프를 통해서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계약 체결하였으며
KT 에스테이트를 통해 노보텔 엠배서더 서울 동대문 및 G밸리 지분 투자 및 P/FM 수주 등을 통해 꾸준히
이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사업을 하는 KT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입니다. 12.98%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NTT DOCOMO가 5%의 지분을 Silchester International Investors가 5%를 가지고 있어 나머지는 21만 명의
소액주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들은 약 60%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KT 주식은 이미 국민주가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대표이사는 구현모 님 대표이사이며 KAIST 경영공학 박사를 취득하여 KT 비서실장 부사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의 자리에 있습니다.
강국현 님 Customer부문장 또한 KAIST 경영과학 석사이며 KT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박종욱 사장님은
전남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KT ITS, IT , 전략기획실 부사장 출신입니다.
총임직원은 22,036명이 있으며 남자는 18,000명에 여자는 4,036명이 있습니다.
평균 근속연수는 21년으로 근속연수는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KT의 투자 매력포인트는 어떤 점일까?
KT는 우선 탄탄한 수익과 알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다만 전통적인 자산에 치우치게 되면 미래에 성장 동력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
그래서 그들의 전통적인 통신업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체질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과감한 M&A 또한 그러한 방법 중 하나이며 직원이 22,000명이 있어 한 배를 한 번에 움직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전사적으로 조금씩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B2B와 DIGICO 같은 사업의 비중을 늘려 B2C에 의존했던 매출을 변화를 추고 있으며
CAPEX 같은 경우 가입자망에 7,305억 원 기간망에 2,283억 원 , 기업통신에 2,179억 원 기타에 약 2,800억 원을
투자하며 기존의 사업을 공고하게 할 것이다.
KT의 사업이 워낙 크기 때문에 하나씩 살펴보면 너무 긴 글이 되기 때문에 투자 포인트를 몇 가지만
위주로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KT의 장부가치를 보면 토지의 공시지가가 잘 정리되어있다.
모두 자가이고 전국에 다 있는데 토지의 공시지가만 6조 7천억 원이 된다. 여기다 건물 가치( 1조 5천억 원 )까지 합치면
8조 2천억 원이 된다. 재미난 사실은 현재 KT의 기업가치가 8조 원이다. 순수익으로 현금흐름을 반영하지 않아도 말이다.
더불어 위에서 언급했던 타 법인 출자법인과 매도 가능한 증권 약 4조 원을 합치면 토지자산과 건물 , 지분의 평가이익은
12조 원이 돼서 벌써 안전마진 50%를 먹고 들어갈 수 있다. 모든 자산가치가 시장을 제 값을 평가받는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둘째로 우량한 재무구조이다. 회사채 공모와 사모 모두 0~1.8% 정도 내에서 발행을 해서
금리인상기에 어느 정도 미리 선제적으로 현금을 확보한 것이 눈에 띈다.
부채비율이 100% 정도이지만 그렇게 감당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며 매출액은 약 25조 원을 가져오는데
반에 기업가치가 PSR 0.3 밖에 되지 않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배당도 벌어 들인 이익에 50%를 주고 있으며 만약 이번 연도의 순이익의 50%를 준다면 약 2,000원이 될 것인데
그렇다면 약 6%의 시가배당률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안전성 측면에서나 배 당적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기에도 불구하고 부채도 적고 통신 금액은 경기 변동과 비탄력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기회가 크다.
그러므로 현재 영업이익률 5%, 순이익률 2~4%를 내고 있는 KT가 체질 변환으로
K - BANK에 투자한 BC 카드, 지니뮤직에 투자한 선구안, 부동산 개발업으로 자산유동화으로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내어 국민주가 된 KT가 국민연금과 국부 증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즉 기업가치는 현재 8조 원은 택도 없고 2배가 올라도 미래에 대한 이익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며 거기에 2배가
올라야 진정 Digital 플랫폼으로의 변환이 잘 이루어진 기업가치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럼 30조 원은 돼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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