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에게 가까이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BGF 리테일은 어떤 회사인가?
BGF 리테일은 2017년 11월 1일 기준 인적 분할하여 신설된 법인입니다.
2017년 12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되었으며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05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견기업에 해당하며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당사의 종속회사는 물류사업, 식품 제조 및 유통 등 당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물류사업으로 전국 네트워크 물류망을 통해 편의점 물류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상의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A의 기업신용평가를 받고 있어 자본시장에서는 매우 우량한 신용능력을 보유하며 환경
변화에 대해 대처가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4개의 연결 종속회사가 있는데 모두 비상장입니다.
우선 비지에프 로지스는 1999년 11월 15일 충북 진천군 덕산읍에 물류 및 창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지에프 푸드는 2008년 1월 식품 제조 및 유통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지에프 휴먼넷은 근로자 파견 대행, 업무 위탁 운영을 하고 있으며 씨펙스 로지스틱은 자동차 운송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장부가액은 670억 원 정도를 기말잔액으로 두고 있으나 -200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을 내며 이들의 4개 회사의
자산은 2,340억 원이 됩니다.
2. BGF 리테일의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BGF리테일은 2017년 11월 분할 기준으로 분할 존속회사인 비지에프에서 인적 분할하여 신설된 법인입니다.
1990년 10월 1호점인 가락 시영점을 오픈하면서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낙후된 개인 슈퍼와 비교해 소비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포맷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가까운 소매점으로 자리 잡으며 물류와 POS, 서비스 상품
등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였습니다.
2000년이 지나 10년 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탄탄한 사업 배경과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소자본 창업 수요가 늘면서 가맹 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점포수 증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는 당사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전국적인 점포망 네트워크를 완성하였으며 BGF만의 PB 상품,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편의점 관련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2012년 일본 훼미리 마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당사만의 독자 브랜드 C U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한국 시장에 맞는 한국형 편의점 모델을 정립합니다.
가맹점 수익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우량점 중심으로 출점하며 편의점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전국에 위치한 당사의 가맹점에 식료품과 잡화 위주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며 물류센터, 시설 인테리어 등을 영업설비로
보유합니다. 2021년 3분기 매출은 5조 382억 원이며 편의점 사업 부문의 매출은 5조 254억 원을 내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BGF 리테일이라는 법인 명으로 도매, 상품 중개업 및 가맹사업을 하고 있으며 물류는 비지에프 로지스라는
회사명으로 물류 및 창고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 종속회사였던 씨펙스 로지스틱은 자동차 운송사업을, 비지에프 푸드를 통해서는 식품 제조 및 유통사업을,
비지에프 휴먼넷을 통해서는 근로자 파견 대행, 업무 위탁 운영 사업을 합니다.
물류사업인 비지에프 로지스는 가맹점의 공급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이러한 공급의 영역은 국내의 섬 지역 및 제주도를
포함한 전 지역이며 물류 사업의 범위가 개별 고객 기업들의 조달 , 생산, 보관, 유통관리 및 수배송 서비스며 전국에
물류 센터를 보유하며 이를 기반으로 물류 효율을 통해 고객의 요구 사항에 부응합니다.
편의점의 소분화된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스템 기반의 최상 서비스와 최적의 물류비용을 제공하며 전국에
위치한 편의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용역으로 매출액을 인식하고,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을 영업설비로 보유합니다.
해당 영업활동을 통해 물류사업부문의 매출액은 2021년 3분기 기준 약 1,711억 원입니다.
각 사업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비지에프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을 하면서 입지와 지역별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관리하는
것이 성과입니다.
주된 판매 상품은 간편 식사 부분에서는 도시락과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 샐러드 등이 있으며
즉석조리 상품에서는 튀김류나 베이커리, 커피, 호빵, 어묵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가공 식사나 식재료 영역에서는 봉지, 용기면이나 즉석밥, 죽 , 국 수프 등이 있으며 음료는 과일 야채 음료,
기능건강음료, 생수와 커피 등이 있으며 과자류나 아이스크림, 빵 디저트에서는 케이크나 젤리, 디저트 비스켓
등이 있습니다.
생활 잡화나 신변잡화 취미 레저 등의 영역에서는 화장품이나 샴푸, 린스 등이 있으며 서비스 상품에서는 교통카드,
하이패스 , 휴대폰 충전 등 말 그래로 안 하는 것이 없습니다.
식품이랑 가공식품 , 담배, 비식품으로 크게 4개의 부분으로 나눠보았을 때 식품은 전체 매출에 12% , 가공식품은 42%가
있으며 담배는 39%가 있으며 비식품군에서는 5%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매출을 편의점과 물류 , 기타 부분으로 나눠보면 BGF 리테일의 상품 부분은 3분기에 4조 4천억 원이며
상품 외 영역은 편의점에서 6,147억 원을 차지하고 있어 약 2021년 3분기 기준으로 5조 원을 편의점에서 내고 있으며
물류나 기타에서는 1,710억 원과 1,160억 원의 씨펙스와 비지에프 푸드, 휴먼넷 등을 통해 기타 영역에서 매출이 나고
있습니다.
판매 경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집/상담을 통해 창업설명회를 개최해서 가맹객 상담과 접수에 관심 있는
분들을 찾습니다. 또한 점포를 소개하고 확정하여 사업의 검토하는 작업을 합니다. 추후 가맹 계약을 체결하고
가맹 입문 교육과 개정 준비로 개입을 하게 돼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 판매가 이뤄지게 됩니다.
판매 방법은 점포에서 소비자 대면 판매로 현금, 신용카드, 상품권 등의 결제수단을 사용하며
상권 내에서 가장 운영력이 좋은 점포를 구현하고자 영업 SC를 통해 가맹점 사업자의 점포 운영을 컨설팅해줍니다.
가맹 본부는 입지에 맞는 점포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PB 상품과 서비스 상품, CU 멤버십 등을 활용하여
가맹점 사업자의 매출 향상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점포 운영이 편리할 수 있도록 각 종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237%로 계속기업으로서 주주 및 이해당사자들에게 이익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호하고
자본 비용을 절감하고자 최적의 자본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QC 팀에서는 식품 안정성, 위해와 유해 상품 관리 및 거래선 위생 평가, 상품 운영 기준 수립을 하였으며
상품 개발팀에서는 PB 상품 개발과 상품 평가단 운영을 통해 상품을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 팀에서 상품 판매
트렌드 및 고객 니즈 조사 분석을 개발하며 정보시스템본부에서는 점포 운영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가맹점 POS
시스템 및 본부 시스템의 개발과 CVS 랩에서는 IT/기술 기반 점포 운영 효율화 연구 및 점포 플랫폼 기능 강화를 하는
개발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 개발 비용은 17억 원으로 매출액의 0.03%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3. 이러한 사업을 하고 있는 BGF 리테일의 둘러싼 산업의 환경은 어떠할까?
1989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편의점은 시간 및 지리적 접근성, 생활 필수재 위주의 상품 취급, 택배 및 공과금 수납
등의 서비스 상품 운영 등 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편리함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편리함 때문에 대부분 연중무휴 , 24시간의 운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식료품과 잡화 위주의 다양한 상품을
취급합니다. 또한 편의점의 체인화 사업은 가맹본부가 자신의 상표, 서비스표, 상호, 영업 표지 등을 제공하고 경영
활동에 대한 지원, 교육과 통제를 하며 , 가맹점 사업자는 가맹본부의 품질기준, 영업방식이나 시스템을
사용하여 점포를 책임 운영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가맹 본부는 상품을 판매하여 얻은
매출이익에서 일정 비율을 수취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점이 다른 프랜차이즈 사업과 상이합니다.
즉, 가맹 본부와 가맹점 사업자가 상호 Win-Win 하는 공동 성장 체계를 기반으로 하며
이러한 산업은 유통 관련 규제와 저성장의 경제여건에 따라 소매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프라인 중 편의점만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근거리 소량 구매 패턴의 확산과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기능 강화를 통해
편의점의 성장세는 계속됩니다.
현재 시장규모는 24조 원이고 전년대비 2020년만 정체였으나 점포수는 5% 이상 계속 성장 중으로 총 42,844개가
존재합니다.
편의점 체인화 사업은 근거리에 소량의 상품을 판매하는 업의 특성상 다른 유통업체와
달리 경기 변동과 소비 심리의 변화에 덜 민감한 업태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시장 초기에는 체인화 사업자 수가 최대 11개 사업자까지 증가하였었으나 2000년대엔 안정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8개 사업자로 축소되었습니다. 이후 바이 더 웨이가 코리아세븐에 인수되고 주유소 병설 편의점 사업자의 사업
철수로 인해 현재는 실질적으로 5개 사업자가 국내 편의점 시장을 주도합니다.
편의점 사업의 특성은 인프라 구축에 다른 고정비 성격의 비용이 발생하고 구매 협상력 강화로 원가율의 안정화가
가능하며 통합관리 및 통합 마케팅을 통한 인건비, 광고비, 판촉비 , 일반관리비 등의 각종 경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경제 요소이긴 합니다. 상위 2개 업체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파트너사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통해 해외에서 편의점을 출점하고 있습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로열티 기반의 계약으로 당사가 투자하는 금액이 없어 투자 리스크는 없으며
당사가 브랜드와 시스템, 사업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사에서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는 형태입니다.
현재 국내의 시장점유율은 점포수 기준으로 35%의 사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MD의 역량으로 다양한 PB 상품과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여 트렌드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입지, 지역별 점포 포맷을 다양하게 개발 , 접목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총매출액의 98%가 편의점 사업부에서 나오며 물류와 기타 영역에서 에서는 2% 정도 나옵니다.
4. 결론적으로 BGF 리테일의 기업가치는 어떠할까?
약 6조 원에서 7조 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BGF 리테일은 현재 2조 8천억 원의 시장가치를 가지고 있다. PSR 0.35로
성장주보다는 어느 정도 시장의 성숙기에 다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만 PBR은 3배 PER은 18~20배 정도로
현재는 또 특별한 프리미엄이나 저평가된 요소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3개의 Player로 줄어들면서 성숙 시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에서는 보통 순이익의 배당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주로 순이익의 35%를 주었는데 추후 50%까지 배당성향의 향상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2,600원 정도의 주당 배당금에서 추후 4,000원까지 향상이 될 수 있으며 시가배당률은 2.5% 정도까지
향상될 수 있으나 확정된 공시로 배당정책을 언급한 바는 없다.
최대주주는 BGF의 30% 지분율뿐만 아니라 나머지 특수관계인과 계열사 회사 임원을 합쳐 총 55%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 근무인원은 2,767명이 있고 분할로 평균 연수는 3년으로 되어있으나 이것보다는 길 것이다.
다행인 것은 성숙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35%으로 독과점 형태를 띠기 시작하였으며
ROE가 18~20% 정도 높은 자본의 회수율이 높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추후 PSR 0.5에서 1까지는
갈 수 있어야 정상이 아닐까 싶다. PSR이 1이면 기업가치가 약 6조 원이고 PSR 0.5 정도면 20% 정도의
상승할 여력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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