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알아보자.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도 5월 23일에 설립되었으며 1996년도에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
본사는 이천에 위치해있으며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등을 생산, 판매 설치, 유지보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위의 사업은 매출액의 95%를 차지하고 있어 이 부분에 사업이 집중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주요 고객은 건설회사나 건물주이고, 그 밖의 사업으로 관광 숙박시설 운영업, 사업지원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 운반기계산업은 건설업을 전방산업으로 하고 있고 건설업은 경기 변동에 민감해 국내 외의 경기와
설비투자, 경제성장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신용등급은 2021년도에 A+로 등급이 상향되었고 비상장 회사 연결회사는 총 22개로 모두 비상장이다.
최근에 신규 출자한 것 중 눈에 띄는 것은 카카오메자닌 전문 투자형 사모투자 신탁을 들 수 있다.
이 기업은 중견기업에 해당하며 2001년 9월 유럽안전규격 CE 마크 국내 최초 획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4년 금탑산업훈장 수상과 더불어 2009년에 현대 아산타워 및 정몽헌 R&D 센터 준공,
2009년에는 현대 아산타워, 세계 최고 속도 분속 600M 더블테크 등 2000~2009년 사이에는 눈에띄는 성장을 하였다.
더불어 2015년도 2월에는 LG 유플러스 용산사옥에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을 뿐만 아니라 2020.5월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벨트타입 분속 1,260m 초고속 엘리베이터 개발과 2021.03 중국 상해 신공장 스마트 캠퍼스를 준공하는
등 연간 엘리베이터의 설치대수는 2만대를 꾸준히 돌파하며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적 우위를 다지고 있다.
어쩌면 엘리베이터 사업은 면도기와 면도날의 사업 모델 중 면도날에 가까운 사업모델로서 수익과 마진이 끊임없이
이어져셔 건설업이 단순히 분양을 하고 끝나는 것 보다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자본금은 약 2,122억원으로 설립되기 시작하였으며, 임직원 수는 2,727명으로 기술직은 1,636명, 사무직은 1,091명으로
승강기 등 생산, 판매, 설치 및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주주 현황은 26%가 현정은 이사회 의장으로 사내이사를 맡고 있으며 전 히타치 출신인 송승봉 부사장님과
중국의 법인장을 맡고 있는 최석규 상무이사님이 주요 임원으로 있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약 9년 정도 되며 임원진들은 꽤나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나름 주주와 직원의 이해가 일치된 이 현대엘리베이터는 비전 2030년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해외매출을 확대하여
글로벌 TOP 7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였다.
안전성과 윤리를 기반으로 가장 친절하고 고객응대를 잘하는 회사 뿐만 아니라 원가와 품질이
글로벌 경쟁에 우위에 있으며 인재를 존중하고 최고로 육성하는 회사를 통해서 세계의 엘레베이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엘레베이터라는 것이 나름 기술 집약적이고 자본이 집약된 곳에서 발달하는 곳이여서
꼭 인구가 많다고 승강기 대수가 많지는 않다는 것이다. 한국은 전체 인구의 많은 부분이 서울이나
수도권에 설고 있어 인구밀도가 높다. 그래서 승강기의 수요와 보급률이 높아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큰 시장이다. 총 설치대수는 750,000대 수준으로 2016년 이후로 매년 40,000대 이상이 설치되고 있다.
금액은 약 2.4조원 정도의 시장이고 기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유지보수 수요 대상이 되기도 한다.
2. 현대엘리베이터의 사업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재무적 지표를 살펴보자.
영업에서 생산, 설치, 유지관리, 리모델링으로 이루어지는 안정적인 순환 수익 창출을 통해서 선순환을 만든 뒤
국내에 본사와 생산공장, 12개의 지사를 둬 6개의 해외법인과 43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운영하여 한국을 넘어
세계로 가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하고 있다. ALL IN ONE 시스템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엘리베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그 안에서 생산, 설치 및 시공 후에도 유지관리를 통해서 진입장벽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다.
2022년 준공 예정인 충주 신공장 에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Smart factory 와 R&D 타워, 물류 센터를 비롯하여 300M 높은 Test Tower을 건설하여 분속 1,260m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하여 세계에 기술력을 토대로 영업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높이는 300m
세계에서 가장 높은 높이라고 할 수 있으며 높이의 기술력 뿐만 아니라 로봇 연동기술, 코로나 항균 손잡이 등
내부의 섬세함도 놓치지 않아 고객의 마음을 끊임없이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무적으로 2020년도 수주는 약 1조 7000억을 하였고, 매출은 약 1조 5,031억원을 창출해 내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40%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유상 관리 대수도 약 16만대를 돌파하여 6년 연속 M/S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규 승강기 착공대수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전년 수주 증가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예정이다.
근 2년간은 1,400억대의 영업이익을 내었으며 그 수준은 견고하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승강기에 56.1% , 리모델링에는 22.8%, 서비스는 19.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건물주의 자금 사정 악화로 정밀안전검사 예외 규정 1년 연기로 발주가 연기되는 상황이나 APT 입찰물량
이 부족하여 경쟁사와의 저가 입찰을 지속하게 되는 것이 리스크가 될 수있다. 그래서 수요를 발굴하여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입주자대표나 관리사무소 등 고객 초청행사 정례화로 APT 고객의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는 건설경기 선행 및 동행 지표의 경기 주기상 현재 위치를 살펴보면 성장세 하향이 심화되었으나
2021년은 분기점으로 성장세 상승 반전에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2017~18년도가 신규 설치 대수 최고점을
기록하였으나 2021~22년을 기점으로 시장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배당정책으로는 2020년 2차례 걸처 자기주식을 취득하여 소각을하였으며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무상증자 1 : 0.5를 실시함으로써 자본잉여금을 주주에게 환원하였다. 더불어 5년 연속 배당을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신경을 쓰고 있다.
결론적으로 2011년 100,000원까지 갔었지만 현재는 47,000원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역사적으로 싸긴하지만 그렇다고 최저가격 약 18,000원 대에 비해면 그렇게 싸지도 않다.
하지만 매출액이 1조 9천억원에 육박하며 영업이익률은 7~8%, 순이익률은 5%를 하여 부채비율 150% 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PSR 1 정도는 이 산업에 대한 성장의 기대가 거의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높은 아파트 가격이나 부동산 가격을 통해서 수익성이 더 올라가 많은 건설 업체들이
한정된 한반도라는 땅에서 높은 건물을 짓는다면 이 회사 또한 큰 매출액의 성장과 안전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며 , 더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TEST BED 를 2022년도에 완공함에 따라
세계에서도 많은 물량이 밀려 들어온다면 반도체나 철강, 정유 등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시장에서도 국위선양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사는 것이 자부심이 생길만한 기업이 하나 더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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