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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평 ]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 들 - 김승호 저

by zpzed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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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1 부를 이루는 길






지금 커다란 난관에 봉착해 어찌할 바 모르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바로 깊이 있는 생각을 하라고 말이다. 이 세상의 어떤 난관도 당신이 고요한 침묵 상태에서 모든 힘을 다해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하면 이를 막을 난관은 없다고 말이다. P. 21


행복은 현재 우리의 상황이나 환경 때문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다. 돈은 이것을 보완할 뿐이다. 돈이 행복을 주진 않지만 돈이 행복을 도울 수는 있다. 내가 돈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돈이 나를 주인으로 모시게 만든다면 돈은 얼마든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P. 25

성공하고 싶다면 닮은 싶은 그사람을 찾아가 물어라. 나보다 뭐가 잘한 사람이 있으면 만나자고 부탁하고 찾아가라. 선배면 더 좋고 후배로 부끄럼 없이 배워야 한다. " 성공 비결이 뭡니까?"라고 물어보라.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 기꺼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묻기만 해도 지름길을 알려줄 텐데 지도를 들고 동서남북을 찾으며 세상을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 P. 39

부는 간혹 몰려다니는 버릇이 있어 누군가에 품에 안길 때가 있다. 그런데 그것을 안은 사람이 부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품에 게속 있을 수도, 곧바로 떠날 수도 있다. 부는 중력처럼 커질수록 모이는 속성도 있고, 옳은 가치 외엔 자신보다 가치 있는 꼴을 보지 않으려 하는 속성도 있다. 거만한 꼴을 보지 못하며, 푼돈으로 우습게 대하면 목돈을 데리고 나가고, 사치와 폼 재는 데 자신을 사용하면 한날 아침에 집을 나가 버린다. P. 62

 





평범한 사람도 끈기가 있으면 비범해지고 비범한사람도 끈기가 없으면 평범한 사람이 된다. 끈기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 세상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보상한다. 기회는 항상 다시 돌아오는데 끈기가 없으면 돌아오는 것을 보기 전에 그만두게 된다. 이외수의 존버 정신은 존중받을만하다. 어떤 분야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성공과 가장 큰 상관관계가 있는 개인적 품성이라면 나는 당연히 끈기를 첫 번째로 본다. P. 75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거나,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 당신은 몇 번까지 다시 도전해봤는가? 대부분은 바로 그 자리에서 포기 한다. 그리고 그 포기를 예의 , 배려, 적절치 않은 시기, 재도전 등으로 표현하지만 핑계를 다른 말로 표현했을 뿐이다. P. 76

나는 주식을 살 때 집중 투자를 선호한다. 하나의 주식에 전액을 쏟아 붓는다. 흔히 말하는 투자 방식이 전혀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가장 위험한 투자 방식이다. 그렇다고 도박을 하는 것도 아니다. 분산 투자란 자신이 뭘 하는지 모르기에 위험을 나누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한 회사에 대해 오래 깊이 알고 있으면 모르는 열 군데에 투자하는 것보다 낫다. 위험을 이해할 때 위험이 사라지는 원리다. P. 81

오히려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 더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그 열매를 즐기는 삶을 유지하고 있다. 한 영역에서 자리를 차지한 그 어느 누구도 위험을 배제하는 삶으로 그 자리에 오른 사람은 없다. P. 84


 

Ch 2 사업을 하려는 사람에게


결국 경쟁자는 협력자이자 조력자다. 경쟁자는 자기 자본을 홍보 비용으로 사용하며 무상으로 시장을 확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시장 경쟁 초기에 경쟁자가 나타나는 것은 아쉬운 일이 아니라 기회다. 시장을 독점하면 혼자 100개를 먹지만 시장을 열 배로 키워 20%를 차지하면 200개를 먹을 수 있다. 결국 내가 이긴다는 것은 경쟁자를 죽이고 홀로 선다는 뜻이 아니다. 경쟁자와 함께하지만 한 발 앞서 있다는 뜻이다. 사업에서 이긴다는 건 없다. 그저 앞서 있을 뿐이다. P. 93

대량 생산 경제 환경에서 소비자는 생산자가 누구인지 알 필요가 없었다. 그저 물건이 싸면 가치는 충분했다. 브랜드 시장에서 소비자는 형성된 브랜드 가치에 입각한 가격을 지불하면 그만이다. 상품의 브랜드가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경험경제 시대다. 경험 경제란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에 나타내는 공감을 뜻한다.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생산자의 진정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제품이 만들어진 이유나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즉 사업이든 상품이든 스토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P. 105

소비자는 본질에 충실한 기업을 분명 사랑한다. 사랑이란 모름지기 감출 수 없는 것이다. 자랑하려 들고 누구에게든 보이려 든다.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애정을 가질 때도 마찬가지다. 이제 경험경제가 우리 생활에 더 깊숙이 들어올 일만 남았다. 어쩌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이 경험 경제 시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 진정성이 사업의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사업가에게 권고한다. 이런 사업 환경을 앞두고 가짜로 사업하지 말기를 말이다. P. 107


한 학기마다 45명씩 다양한 분야의 사장들이 매주 모여 깊이 있는 공부를 한다. 사장인 내가 또 다른 사장들의 스승이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다. 돈과 사관없이 하는 일은 사명이 된다는 말을 실감 나게 해주는 일이기도 하다. P. 117

 





나는 30년 전 미국 이주 초기에 젊은 여자들이 길거리에서 남자들과 함께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여성의 이런 권리는 최근 10여년 사이에 획득한 것 중 일부다. 여성의 이런 권리는 최근 10여 년 사이에 획득한 것 중 일부다. 그런데 이제 남자들이 현실 세계인 일터에서 여성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이다. 그것도 아랫사람이 아닌 동료나 상사로 함께 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 현상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이런 업무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남자들은 여전히 여성들의 권리 확장과 사회적 약진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성들과 함께 일하지 못하는 모든 남자는 도태될 것이다. P. 128

마지막으로는 < 왜 > 이 일을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이 마지막에 < 왜 > 라는 방식에서 모든 기업이나 조직은 다른 기업이나 조직과 그 성과와 발전 속도가 달라진다. < 왜 > 이 일을 하는가에 가치를 부여하면 직원들에게 업무 지시를 일일이 할 필요도 확인을 하거나 회의를 할 필요도 없어진다. 세상에 어떤 단체나 회사도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자기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고 회사에 다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P. 134


인간은 가치와 명분에 따라 움직인다. 그 일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으면 조직 내에서 한 부품 같은 구성원으로 추락하며 동기도 의욕도 욕구도 사멸된다. 이럴 때 이런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급여와 더 많은 급여뿐이다. 하지만 < 왜 >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들어가는 순간 이 조직은 위대한 조직이 된다. P. 136

 

 

Ch 3 아름다운 사람으로 산다는 것, 그리고 남는 다는 것



다만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친구가 너무 많으면 실속 없는 일이 많이 벌어져 실제 성과를 이룰 사건 자체가 없어진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사과가 열리는 가장 적합한 잎사귀 개수가 50개인 것과 같다. 잎이 너무 많으면 햇빛 부족으로 열매의 당도와 색깔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과실수는 정기적으로 가지를 과감하게 속아내고 일부를 아주 잘라내는 전정작업을 해준다. P 156

오히려 어느 때에는 내가 가진 것이 부끄러울 뿐이었다. 자연스레 내 고민은 사회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로 옮겨졌다. 단순히 기부나 의견을 나누는 일 정도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기로 한 것이다. 그 무렵에 중앙대학교의 권창심 교수가 찾아와 중견 기업가들을 글로벌 경영자로 만들어 줄 사람을 찾는다고 했다. 돈을 넘어 소명이 될 만한 일이었다. P. 160

서울에 있는 우리 회사 매장에는 고객은 물론이고 경쟁업체까지 모두가 마음껏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 안내문을 걸어놓았다. 나는 경쟁자가 우리 업체를 모방하고 발전하는 것을 방치한다. 그런 경쟁자들은 오히려 비열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며 그 경쟁을 통해 산업 전체가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P. 164

더는 세상이 변하고 사람이 변했다고 불평하지 말라. 세상이나 사람은 한 번도 변한 적 없다. 변한 것은 당신이고 이를 고칠 사람도 당신이다. P. 174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최선은 자신이 주변 환경에서 우위에 서는 것이다. 내 주변 환경에 내가 지배당하는 순간 나는 내 자존감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웃의 평판에 눈치를 보고 시류에 따라 처지를 바꾸고 만나는 사람에게 모두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고, 남의 말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바꾸면 결국 억압되어 모든 것에 지배당하고 낮은 대우를 받고 불행해진다. P. 191

내가 스스로 바로 서면 내 앞의 모든 인간관게가 바로 선다.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하라. 자신이 자기를 하찮게 여기면 만물이 자신을 하찮게 여긴다. 내 머리카락 하나와 천하를 바꾸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삶을 유지하기 바란다. 하찮은 유명세에 당신을 버리기엔 당신은 너무나 소중하다. 당신만이 완성할 수 있는 당신 삶의 목적을 찾아 모든 것의 중심에 서기 바란다. P. 203

 

Ch 4 조금은 느슨하게 함께하는 삶에 대하여


유비는 아들을 이렇게 훈계했다. " 아무리 작은 악이라도 악한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선한 일은 작다고 해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극히 이타적 행위가 지극히 이기적인 결과를 줄 수 있다는 원리만으로도 우리 모두는 남을 사랑하고 배려할 이유가 충분하다. 바로 그가 나이기 때문이며 그것이 나이기 때문이다. P. 208~210

" 남이 이 일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 라거나 " 다른 사람이 알아서 할 거야 " 라는 태도로 살면 안 된다. 자기 인생은 자기의 결정이고 자신의 책임이다. 나의 인생을 남이 써준 대본대로 살 수는 없다. 당신이 투표하지 않기 바라는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평생에 걸쳐 모든 투표에 대해한 번도 빠지지 않기를 권한다. P. 215

칭찬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 주역 ] 에 ' 잠룡물용 ' 이란 말이 있듯이 세상을 급히 바꾸려 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나의 올바름을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억울해하지 말고 자신의 도리에 맞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으면 남의 칭찬과 비난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바꿀 이유가 없어진다. 위대한 사람은 비범한 원리를 찾았다고 하거나 뛰어난 행동으로 남들을 현혹시키지 않는다. 남들보다 잘하려는 마음보다 지금의 나보다 잘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P. 246


 

 

Ch 5 인생 어느 모퉁이에서 깨달음의 순간


종교는 공포를 팔아 생존한다. 지옥, 천둥, 일식, 지진 , 죽음 등은 종교를 유지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들이다. 하지만 인간의 인식과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과학 발전이 이어지며 종교의 자리는 위태로워졌다. 그렇게 종교는 윤리적 도덕적 방향으로 재정립을 해가며 자리를 옮겨갔다. 모든 종교의 탄생과 발전은 바로 이런 형태로 이어졌다. P. 270

나는 사업 규모가 제법 성장한 후에도 중고 포드 f-150 픽업트럭을 타고 다녔다. 직원들은 보상받은 BMW를 타고 다녔다. 저 회사가 괜히 직원들에게 호기를 부린 것 아니냐는 주변의 눈총을 받았을 당시는 픽업트럭이 창피했었다. 하지만 나중에 사업이 더 번창해 현금으로 커다란 사옥을 사고, 재력을 비교할 만한 주변인들이 사라지고 나니 오히려 이리저리 찌그러진 트럭을 타고 다닌다. 지금 당장 포르셰나 에스턴 마틴을 살 수 있으니 다른 사람과 경쟁할 이유가 없어졌다. P. 278

나는 언제나 사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직원 수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괜한 위엄을 가지려고 하지 않으며, 가난 했을 때 먹던 음식과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다. 100원의 무서움과 1억의 가벼움을 동시에 느끼며 내가 만났던 사람을 잊지 않으니 언제라도 나는 행복하다. P. 297

젊을수록 실패할 권리가 많으니 젊은이들의 실패를 탓하지 말고 그들의 실패를 이력서의 경력으로 넣도록 독려해야 한다. 실패를 창피해하지 않는 사회야말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며 가장 건강한 성공인들이 태어날 수 있는 문화 기반이 된다. 실패는 권리고 자랑이다. 같은 실패를 두 번 하지 않는 한에서 마음껏 실패하기 바란다. P. 306

 




물질은 생각이 눈에 보이게 된 상태일 뿐이다. 사람의 모든 성공도 결국 생각에서 시작돼 현상이 되고 물질화된 결과다. P. 310

떄때로 두려움은 우리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가늠하게 하지만 반면에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려준다. 깊은 공포나 두려움은 무지가 만든 결과다. 언어가 발전되고 난 뒤 인간 사회에 가장 빨리 나타난 것이 공포다. 질병, 죽음 , 죽음 후의 미래, 어머니의 부재, 불가항력 자연 현상 같은 것들이다.... 한 인간으로 태어나 이 세상에 흔적을 남기길 원한다면 노을을 보기 위해 이미 해가 진 서쪽으로 달려 나가서라도 바라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내 안의 거인은 나만 깨울 수 있다. 그 아무리 위대한 선생도 내 안에 거인이 있음을 알려줄 뿐, 그를 깨어낼 수 없다. P. 319~335

Ch 6 자연 , 그 순수한 순리를 따라


그런데 왜 세상은, 그리고 신은 이런 편애를 두고 보시는 것일까? 그러나 천지 불인의 의미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관여하지 않음으로써 편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편차를 인정하고 편차를 조정해나가는 힘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고, 우주의 원리이기도 한 것이다. P. 344

행복의 비결은 "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깨닫는 데 있다" 라는 생각에 공감한다. 어쩌면 그것이 세상을 공평하게 만드는 데 가장 첫걸음일 수도 있다. P. 349

In shorts, 이 책은 김승호 스노우 폭스 회장님의 책이다.

중앙대 경영자를 가르치는 과정의 내용을 담은 책인데 읽는 내내 너무 많은 부분을 접어놔서 책의 인상 깊은

문구를 적는데 너무 애를 먹었다.

솔직히 글에서도 느껴지는 경지가 어마어마함을 느꼈고, 구도자가 쓴 한 편의 서사시처럼 느껴져서 좋았다.

 



인간관계나 돈을 버는 과정에서 가끔은 화가 많이 날 때도, 힘이 부족할 때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당연하고 초연하게 보는 경지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으며

요즘은 지금 이 순간이 나의 3년뒤 , 5년 뒤를 바꿀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더 신중해지는 것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있다. 과연 나의 방향을 어떻게

인생에 설정해야 후회가 없을까 등등 많은 고민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인생의 동반자라는 대사가 이번년도에 있긴 있지만 그래도 함께 가정을 꾸리면

오히려 그 가정을 위해 어떠한 일을 더 잘 해야 나와 가족이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는

늘 머리에 맴도는 고민이다.

많은 걱정보다도 현실에 충실하고 커다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이 젊음의 특권이라는

그의 조언은 나에게 과연 어떤 것이 더 큰 실패고, 그것을 통해 나 자신이 더 커져 한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면 좋을지 물음표와, 그 자세에 대한 물음표를 준 멋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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