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젤스 셰어는 어떤 뜻일까?
엔젤스 셰어는 천사의 몫이라는 뜻이란다. 오크통에 보관하고 숙성하는 과정에서 해마다 자연 증발하는
2~3%의 부분을 말하는데 아깝긴 하지만 이러한 부분도 이러한 위스키를 숙성하여 정수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발상 자체가 참 재미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 엔젤스 셰어도 이러한
천사들의 몫처럼 소중한 그 짧은 시간이나 그러한 느낌 등을 표현하고 있다.
2. 엔젤스 셰어는 어떤 곳이지?
엔젤스 셰어는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곳이고
전화번호는 0507-1359-3551번이다.
위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0번 길 12-6의 101호로 수내역 4번 출구에서 1km 이내에 있는 곳이다.
새벽 3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이고
단체석도 있고 주차도 되며, 예약, 무선인터넷,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또한 지역화폐와 국민 지원금이 가능한 곳이고
인스타그램이 있어서 한번 검색해 보시면 이곳이 어떤 곳인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외부음식도 반입 가능하지만 이곳에서 제공하는 와인이나 위스키의 주전부리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3. 이곳의 간단한 느낌은?
재미있는 점은 이곳에는 메뉴판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게 진짜 오마카세인지 모르지만 위의 사진의 뒤 위스키 병만으로도 조금은 군침이 돌긴 하다.
오늘은 어떤 맛의 여행으로 바텐더분이 이끌어 주실지 참 궁금하게 하는데,
만약 위스키에 대해 많이 모르더라도 혹시 즐겨먹는 위스키나 마시고 싶은 종류를 조금 표현만 해주셔도
바텐더 분들이 금방 근사한 위스키 등을 찾아주셔서 너무 좋았다.
또한, 이 분들이 이러한 영감을 얻고 훌륭한 서비스를 위해서 많은 공부를 한다는 점도 좋았고
그분들이 추천해준 책 '술 취한 생물학자'나 '위스키 바이블'은 꼭 읽어보고 싶다.
가끔 음식점을 가거나 전문적인 영역의 곳을 방문하면 이런저런 질문하면 이렇게 당당하게 준비된
답변을 해주시면 같은 위스키여도 왠지 다르게 느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다음에 이곳을 기준으로 해서 다른 바를 비교하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된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최근에 여기서 근무하시는 분이 코로나를 계기로 새롭게 인수를 하셨다고 한다.
맛과 서비스에서 예전보다 더 나은 부분이 많아질 듯하고, 이곳은 가격이 꽤나 나가는 곳이지만
그래도 왜 계속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저녁도 못 먹고 방문했던 곳이었는데도 말이다. 그만큼 친절하고 편안하게 적절한 음료를
선정해주셔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위스키나 칵테일 바에 두려움이 있거나, 호텔이 아니어도 찐하게 즐겨보고 싶으신 분이면 한번 가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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