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아차는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던 것일까?
기아차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자동차 회사이다. 하지만 KIA와 현대차는 쌍용차의 그림자로 인해
수입차와 국산차로 대변되는 국산차 영역에 있는 대표 브랜드이다. 하지만 KIA는 현대자동차 그룹에
속해 있지만 현대차와는 조금 다르다. 우선 KIA는 1944년 12월 11일에 설립되었다.
1973년 7월 21일에 KOSPI에 상장이 되었으며 현재 본사의 위치는 서초구 헌릉로 12에 위치해있다.
애당초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해당하기에는 너무 업력도 오래되었고 회사 규모도 크다.
연 매출 70조 원에 달려가고 있으며 현재 당기순이익은 예상으로는 4조 원 정도 된다.
KIA의 정관을 살펴보면
각종 자동차 및 수송용 기계기구와 동 부품의 제조 판매와 더불어
군용 차량, 기계설비, 중기, 부품 제조 및 엔진, 자동차 용품 등.. 33개에 해당하는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 거의 모든 것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신용 평가의 영역에서는 해외의 Moody's나 S&P 같은 곳은 BBB+의 신용을 가지고 있고 한국은 AA 정도로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채비율의 안정성에 대해서 신용평가사는 평가하고 있다.
KIA가 론칭한 차의 종류를 살펴보면 스팅어, 모하비 K5 , K7 시리즈 , 니로 , 소렌토, 더 뉴 레이뿐만 아니라
니로 EV , 스포티지 더볼드, 쏘울 EV 등 전기차 영역으로도 확장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할 뿐만 아니라 인도, 남미, 러시아 등에서 공장을 통해 세계에 자사 자동차를 만들고 수출하고 있다.
공장 같은 경우에는 KMS는 슬로바키아에 위치해 신형 씨드를 양산하고 KMMG는 미국에서 옵티마나 텔루라이드,
옵티마, 소렌트를 후속 양산하고 있으며 KMM은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포르테, 리오 , 엑센트를 양산하고 있다.
또한 KMI는 인도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셀토스나 카니발, 쏘넷을 양산하고 있고
KMA는 미국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으며 KME는 유럽에 지주회사로 러시아 BV를 흡수합병하였다.
이처럼 KIA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공장도 짓고 마케팅 활동을 하며 그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국위 선양하듯 높이고 있다.
2. 기아차의 주주 구성 및 자동차 업종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기아차는 현대자동차가 33%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최대주주로 있다. 또한 정의선은 1.74%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의 특수 관계인 지분은 계열회사의 임원이다. 현재는 송호성 사장님이 대표이사로 있으며 최준영 부사장님은
대표이사 및 경영지원 본부장으로 기아차를 이끌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주우정 부사장님은 재경 본부장님으로서
현대카드 이사, 기아 타이거즈 이사 등 현대차 계열에서 계열사 상관없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 Key man으로
보이며 그만큼 지분도 20,000주 정도 가지고 있어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려는 몸소 보이고 있다.
한편 위의 자료처럼 국내 시장은 -8.7% 중국은 -55%의 매출의 하락을 보였으나
인도 , 중남미, 아중동에서 21%, 43%, 94% 정도 드라마틱하게 매출이 상승하여 하락세를 만회하여 글로컬화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과거 중국이나 큰 해외 시장에 집중화하였다면
이제는 코로나 등의 위기로 인해 다양한 국가에 다양한 전략으로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의
결실이 숫자로 보이고 있다고 들 수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엔 자동차 산업은 광범위한 산업 기반을 전제하여 다른 산업에 비해 전후방 산업의 연관 효과가
매우 큽니다. 크게 제조, 유통, 운행으로 나눈다면 제조는 철강, 화학, 비철금속, 전기, 전자, 고무 , 유리 , 플라스틱 등의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2만여 개의 부품을 만드는 부품 업체들이 연계되어있습니다.
유통 부분은 직영 소나 대리점, 할부 금융, 탁송 회사 등이 연관되어있으며 운행에는 정비, 부품, 주유, 보험 등의 업종이
연관되어있어 굉장히 전 후방 산업이 유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의 산업 정책과 연계되어 끊임없는 연구 개발 노력을 발판으로 내수 및 수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고유 모델인 포니를 수출하기 시작한 1976년 이후부터 2020년까지 총 1억 919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여
4,616만 대는 내수시장에서 6,296만 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하여 내수 시장에는 총 생산 대수 중 42%를 국외에는 57%를
생산해서 판매하였습니다.
이러한 판매 흐름에 자동차는 경기 변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보급이 일정 수준 이상 도달하면
자동차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나 정체를 보이는 시기에 그 관계가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즉 자동차 보급이 시작되는
단계에는 변동과 상관없이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지만 그 이후는 경제 성장률 변화 등 경기 변동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기에는 투자 위축과 고용 감소로 소비가 둔화되면 중산층 이하에 크게 영향을
미쳐 다른 내구재에 비해 더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산업의 특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자동차 산업은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장치산업으로서 KIA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장치산업은 국가마다 소수 업체 위주의 과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일정 규모의 양산 설비를 구축하는데 막대한 비용도 투입되며 제품 출시까지 4~5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금력만으로 기업이 성공하기 쉽지 않습니다. 종업원도 3만 5천여 명에 이르고 평균 근속연수는 22년으로
국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커 구조조정이나 조업 단축에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산업은 제품력이나 마케팅력, 비용 경쟁력을 핵심 경쟁요소로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 및 수익성을 확보하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요소를 잘 활용하여 KIA는 현재 시가총액 34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35% 정도 되며 PER은 7배 PBR는 1배로서 주가는 85,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위의 표와 같이 3분기 실적이 이미 턴어라운드 해서 16,0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실적 발표 때마다 기업가치의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매출액은 약 70조 원이 예상되며 여업이익은 5조 원에 순이익은 4조 원 후반이 예상되곤 하는데
이것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 순이익률은 5% 정도가 되며 ROE는 한 자릿수 후반부터
10% 이상의 ROE가 꾸준히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안정성 관점에서도 부채비율은 100% 이하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배당도 순이익의 25% 이상을 꾸준히 배당해서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러한 성향대로 배당을 한다면 주당 3,000~4,000원 정도
배당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기업가치가 50조 원이 된다고 해도 고평가 영역에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즉 기업가치 50조 원은 순이익 약 5조 원을 벌고 PER 10으로 계산하였으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현재 주가는 대략 40% 정도의 Uptential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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