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동제약은 어떤 회사인가?
일동제약이 최근에 주가가 많이 올랐다. 바이오 회사에 가장 좋은 촉매제 중 하나는
바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다. 하지만 그러한 이슈는 종근당, 대웅제약 등의 빅파마는 거쳤던 이슈이다.
그 결과가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은 없지만 열심히 화이자나 MSD 등의 다국적 회사의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 회사 중 일동 제약 또한
그러한 제약사 중 하나이다. 현재의 기업가치는 약 8천억 정도 되며 국내 제약시장에서 매출액은
5천억 원 정도를 꾸준히 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2019년과 2020년에 적자가 지속이 돼서 주가의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으며 배당 또한 없어져 일동제약의 가치에 대해 시장에서는
의구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 치료제 이슈로 조금은 주가의 반등으로 제2의 일동제약의 전성기를 탄탄하게 꾸려나가고 있다.
일동제약 이 한개의 주식만 보면 2016년에 설립되었다. 그렇게 된 배경에는 일동홀딩스와 주식분할이 있었을 것이고
이 법인을 신설법인으로 하였기 때문이다. 본사의 위치는 서초구 바우뫼로 27길 2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중견기업에 해당하며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 영양 식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는 전자상거래 업에 관련 사업도 추가되었습니다.
신용평가상으로 일동제약은 한기평에서 A2등급으로 적기 상환능력이 우수한 투자 등급으로 보인다고
제삼자 기관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혁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2016년 10월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베시포비르 임상 3상이 성공하였으며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 방법에서 중국 특허를 결정하였습니다.
2016년 12월엔 천랩과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MOU를 체결하였으며
2017년 4월에는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임상시험 성공과
만성 B형 간염치료제 신약 베 시보 정을 2017년 5월에 허가 취득하였습니다.
이 즈음 PARP 저해 표적 항암제 IDX-1197를 미국과 캐나다에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9월에는 항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 플러스를 개발 성공하였습니다.
2018~20년까지는 미국 앤트리 아바이오와 주 1회 인슐린 제제 국내 고급 계약을 체결할 뿐만 아니라
황반병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베터 조성물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항 고혈압 고지혈 3제 복합제
'텔로스 톱 플러스'를 개발 성공하였으며 산도스와 MOU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품목 라이선스 및 판매 관련 협력을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유산균 배양 건조물 RHT-3201에 대한 식약처 개별 인정형 원료 허가 취득하였으며
2019년 12월에 GSK와 OTC, 컨슈머 헬스케어 분야 코 프로모션을 계약하였습니다.
이처럼 일동제약은 국내를 넘어 다국적 회사와의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 일동제약의 매출액과 연구개발 현황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동제약은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 영양 식품의 제조와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활성비타민인 아로나민류, 항생제인 후루마린 등이 있으며 국내 사업장 기준 2021 3분기 기준으로 공장의 가동시간
2,880시간 중 2,331 시간의 실제 가동시간 ( 약 80%의 가동률 )을 보이며
생산된 제품은 도매, 소매, 의원, 종합병원 등의 경로로 매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액의 19% 정도를 R&D 비용에 투자하고 있으며 안질환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코로나 치료제 등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총 연구개발인원은 297명이 있으며 황반변성 치료제로 안질환을 케어하며
당뇨치료제로 당뇨 질환자를 도움이 되는 신약을 위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ARDS 및 폐동맥고혈압 관련 신약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제로 종양의 적응증을 찾고 있으며
NASH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역류성 식도염과 장 건강 관련 JPL 934 같은 건강기능 식품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매출액 구성은 활성 비타민 아로나민이 전체 매출에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생제와 라비에트(PPI) ,
투탑스(고혈압치료제) 등은 매출액의 2~3%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모티리톤은 매출액 대비 5%, 피레스파
총 매출액 대비 5%, 당뇨병 치료제 콤비글라이즈는 매출액 대비 3%를 가지고 있어 전문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높지만 아로나민이라는 블록버스터 OTC 제품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일동제약의 기업가치는 어떻게 평가하면 될까?
현재 주주 구성을 보면 일동 홀딩스가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주주와 관계된 이해관계자는 46%를 가지고
있어 내부자 비중이 높은 회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임직원도 지분이 5,000~10,000주 정도 있어
경영자와 주주 간의 이해관계의 불일치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 회사라고 말할 수 있다.
더불어 일동 이커머스 , 에임드 바이오 등 신약 개발 회사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일시적인
적자에 대해서는 결과로써 재 평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시가총액 8,000억 원은 코로나 치료제의 개발로 촉진되었지만, 마이크로 바이옴,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식에 투자를 하는 에임즈 바이오, Idience 등 저분자 화합물로 항암제에
비용을 선택과 집중을 하는 모습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와준다면 1~2조의 도달은 시간문제이며
일동제약이 뿌린 타 법인 출자 등의 결실을 맺으면 그들의 오픈 이노베이션의 초석은
100년을 먹고살 한국의 바이오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현재 국내에 있는 매출과 마진으로 일동제약을 평가하기 힘든 변곡점에 와있으며
2년 사이 급격히 상승된 R&D 비용의 자산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는지에
따라 일동제약의 주가 방향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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