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씨젠이 어떤 회사인가 알아보자.
주식회사 씨젠은 유전자 분석 관련 기술 및 시약 개발 등을 목적으로 2000년 9월 16일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현재 회사는 송파구 오금로 91 태원빌딩에 적을 두고 있으며 현재의 기업 가치가 약 3조 원이 되지만 현재
중소기업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의 내용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서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시약의 개발 , 제조, 공급 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타깃 하는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의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Multiplex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목적사업으로는 유전자 분석 상품 개발과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전자를 상품화하고 탐색하며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 등 생명 공학에 관련된 기술용역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종속회사는 8개 정도가 되며 캐나다와 중동 , 독일 , 멕시코 등 유럽과 북미 , 중동에 진단 시약과 장비를 판매하는
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투자사항은 나노 헬릭스라는 비상장 회사를 2012년 12월에 투자하였으며 지분의 35% 180억 정도를 투자하여
이 회사와 씨젠 회사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코스닥에는 2010년 9월에 상장을 하였으며 천종윤, 천경준 씨 등 친인척이 씨젠의 지분을 30%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천 씨의 가족들이 수증이든 장내 매도, 증여 등으로 그들의 재산을 씨젠이라는 회사에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천종윤 대표이사는 회사 총괄로 있으며 테네시 주립대 분자 생물학 박사로 하버드 의대와
버클리 대학교 포스트 닥으로 있다가 이화여대에서 생물과학과 교수로 역임한 이력이 있습니다.
즉 분자 진단에 독보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상용화하는지가 그의 관심이었고
다수의 특허와 더불어 상품과 기기의 매출을 통해서 씨젠을 지금까지 키워왔으며 최근의 사세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Covid-19로 인해 검사 인구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언젠가 줄어들 수 있겠지만 이미 어느 정도 검진에 익숙해진 의료진과
정부 등 이러한 추세를 쉽게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오미크론과 다른 변이의 출몰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은
씨젠의 길을 따라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 미래의 벤처기업인의 양성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씨젠의 사장님과 부사장님 전무, 실장 , 상무 등을 살펴보면 최소 1,000주 이상 가지고 있어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며 회사를 키우는 문화가 그렇지 않은 회사에 비해서 훨씬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2. 씨젠의 연혁을 살펴보며 기업의 성장을 점쳐보자.
2011년 TOCE 기술 개발 및 특허를 시작으로 DPO 유럽 특허, 2012년 미국 특허 등록, mTOCE 기술 개발 및
특허출원, 2013년 씨젠 의료재단과 융합적 글로벌 헬스케어 제휴 협약을 해왔습니다.
2014년에는 이탈리아의 Arrow Diagnostic을 인수하였으며 2014년에는 MuDT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을 하였으며
2014.8월에는 동시 다중 실시간 유전자 분석 기술을 미국에도 특허를 받으며
중동, 미국, 캐나다, 멕시코 , 독일 , 브라질 등 합작 법인 등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0년 4월에는 Allplex라는 2019 nCov-Assay를 미국에서 FDA 긴급 승인받으며 지금까지의 기업가치에
도달하는 직접적인 동인이 되었습니다.
연혁과 더불어 구체적으로 씨젠의 사업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제품은 Seeplex와 Anyplex , Allplex로 나뉩니다.
Seeplex은 일반적인 PCR 기기를 이용하여 증폭이 이뤄진 후 전기영동으로 유전자의 길이를 분석하여 진단하는
방식의 제품이며 Anyplex 2 및 Allplex는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Real time PCR 기반 제품으로 유전자를 증폭하여
형광 시그널을 분석하는 진단 방식입니다.
씨젠은 독자적인 자체 기술로 확보한 제품/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한 번에 여러 가지 유전자를
동시에 검사하는 멀티 플렉스의 핵심 기술인 DPO, TOCE는 독자적 올리고 기술입니다. MuDT는 장비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Real time PCR 소프트웨어 기술이며 형광 채널당 2~3개 유전자의 동시 증폭 및 정략 분석이
가능한 기술이어서 이 기술을 활용하여 씨젠의 제품은 전 세계 분자 진단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감염성 질환에 대한 검사 제품이며 호흡기 질환 거사 제품, 성 감염증 검사, 인유두종 바이러스 제품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젠은 자체 개발 기술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주요 원재료는 Oligonucleotide 및 효소이며 국내 및
해외 업체로부터 매입합니다. 씨젠은 매입처를 분산하고 재고를 충분히 마련하여 원재료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분자진단 제품의 생산은 고가의 생산설비나 특별한 기계 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 능력을 결정할 때 생산
인력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으며 매출은 진단시약을 제조하고 판매하며 진단 장비를 외부에 도입 후 제품에 맞게
재가공하여 판매하는 상품 매출 및 용역 제공 등의 기타 매출로 국내외 협력 대리점 및 해외 법인을 통해 영업 경로를
채택하여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으로 9,600억 원을 냈습니다.
3. 씨젠의 제품을 간단히 살펴본 뒤 씨젠의 기업가치는 어느 정도가 될 것인가?
우선 DPO ( 상품명 : Seeplex )라는 제품은 일반적인 PCR로 유전자 추출하고 증폭하여 이 산물을 전기영동 분석을 통해 아날로그 식으로
질병을 검사합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12종과 성매개 감염 원인균 6종의 검사 제품이 있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이 낮을 정도로 수작업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DPO + TOCE ( 상품명 : Anyplex ) 한 Real time PCR 은 유전자를 추출하여 실시간 승복하며 Melting Curve Analysis를 가지고 있으며
검사하는 질환은 호흡기 바이러스 16종과 성매개 감염 원인 균 7 종, 인유두종 바이러스 28종 등이 있으며
디지털 방식이어서 수작업이 최소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llplex라는 상품명을 가진 제품은 DPO + TOCE + MuDT의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Real time PCR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유전자 추출과 유전자를 실시간 증폭하는 검사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제품도 디지털 방식으로 수작업을 최소화하였는데 이전 제품은 Anyplex에 비해서 사용자의
편의성이 증가되어 SARS-CoV-2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뿐만 아니라 호흡기 병원체 26종 검사,
성매개 감염 원인 28종 검사 , 소화기 감염증 25종 검사 제품도 있어 각 국가별 의료 복지 및 보험 상황과
시장의 제반 상황 등 고려하여 시장에 집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 매출액은 1조 2~3천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5~6,000억 원을 예상하여 영업이익률은 40% 정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5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어 당기순이익률이 37%~40%를 기대하며
ROE는 55%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 또한 70%대에서 30%로 거의 무부채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Covid-19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각 국의 분자 진단 수요가 높아져
가격도 마진을 충분히 받으면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봐도 작전주 같은 느낌이 주가 추이나 재무제표를 통해서 느낄 수 있으나
실질적인 매출이 나오고 법인의 설립 등으로 탄탄하게 다져나가고 있으며 직원 수 또한 985명으로
이제는 1,000명에 육박할 예정입니다. 2017년에 285명이었던 인원이 코로나로 인해
한국의 진단시장을 세계화하였고 그러한 수혜를 받는 3조 원의 씨젠은 과거
거품의 시기를 지나 안정기로 접어들었으며 현재의 기업가치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받혀준다면 10조 원의 길은 3~5년 안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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