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마트 유통사업부터 식음료 건설과 IT, 문화를 넘어 해외사업까지
이마트는 너무 친숙한 기업 중 하나이다. 상권이 좋은 자리마다 이미 이마트가 크게 들어서 있고
거기에 문화생활과 연계하여 지금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 그곳에서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필요한 생필품과 시간을 사는 곳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이마트는 이미 몸집이 한국에서 너무 커져
독과점 규제 등을 받아 영업일 수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위적으로 제한되었으며, 그 입점 또한
절차도 까다롭고 이제는 수익성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신규 점포를 더 내기보다는 기존 점포를
리모델링하거나 기존의 있던 점포를 자산 유동화하여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위의 그림처럼 이렇게 이마트의 계열사를 쭉 늘어놓고 보면 그래도 이마트가 과거에 벌어들인 돈을 가지고
다양한 곳에 그리고 잘 투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이마트가 스타필드의 확장을 보면 이제는 종합 부동산 회사처럼 변모해가는 느낌도 들지 않을 수 없지만
그래도 스타벅스나 스무디킹 등 다른 사업에 꽤나 잘 합작투자를 통해서 시장을 확장을 도모해서
그나마 이마트가 다른 유통업은 적자에 허덕이지만 흑자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더불어 SSG 같은 온라인으로의 진입과 베트남이나 아메리카, 말레이시아에 신규 점포를 끊임없이 확장하면서
세계인에게도 한국의 선도적인 유통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제는 간단하게 2021년도 2분기 손익을 연결기준으로 살펴보면
이마트는 순매출 2조 8,647억 원으로 전년비 13%의 성장을 가지고 왔고
영업이익은 76억으로 전년비 550억의 성장을 가지고 왔다.
한편 순이익은 4,830억 원 증대하여 전년비 1,685억 원 증대된 금액을 나타내는데 아마 다양한 투자자산을 투자한 뒤
배당금이 들어오거나 일시적으로 자산의 유동화 등을 통해 과거에 반영하진 않던 이익을 반영해서 그럴 것이다.
별도기준을 보아도 영업이익은 58억 원으로 전년비 208억 원 상승하였으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전문점에서
흑자전환 및 영업이익의 증가로 보인다.
할인점의 경우는 기존의 점포가 신장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트레이더의 경우 두 자릿수의 외형성장을 보여
기존 점포와 더불어 총 21%의 성장을 보였다. 더불어 새로 론칭했던 노브랜드가 흑자 전환하며 기타 전문점의
효율화가 돼서 매출액의 손익이 개선되고 있다.
그래서 반기에는 총 매출액 8조 원에 영업이익은 1,188억 원을 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529억 원을 내서
하반기만 잘 만회하면 실적의 Turnaround가 Fundamental 적인 요인이라고 판단된다면
주가의 하방경직성으로 자산가치로 시장가치가 평가받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도 있다.
2. 이마트의 2021년 훌륭한 상반기 실적을 하반기에도 만회하기 위해서
이마트는 온라인의 부상으로 많은 거래가 온라인으로 넘어갔으나 오프라인의 가치는 훼손되지 않는다고 본다.
그래서 오프라인만의 쇼핑 경험과 혜택을 계속해서 찾아내서 증폭하여 그로서리에서는 Turn around를 가속화시키며
고객의 Lock in을 견인할 예정이다. 그래서 신선 품질 프로젝트, 델리와 가공 구색을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Club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핵심 MD를 집중 육성하여 고객 체험매장을 확대하고 면적 효율화 및
재고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러한 MKT 전략과 더불어 출점 부분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전관을 리뉴얼하여 대형 PP를 본격화하며 트레이더스
중심으로
출점하여 미 출점 지역 부지를 확보하고 출점방식을 다각화하여 시장을 선도해 갈 예정이다.
한편 미래의 변화에 부동산이라는 보수적인 영역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Data 및 Digital의 혁신으로
미래의 경쟁자의 진입을 방어할 예정이다.
이마트 App의 개인화 서비스로 Royal 고객을 확보하거나 쿠폰 및 트렌드 반영 정보를 제공하여
AI, 데이터 기반 행사, 구색 등 최적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선택과 집중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과
베트남의 경우 프랜차이즈로 운영 전환을 하여 효율적으로 해외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이마트의 현재 재무적인 상황을 언급하자면 시가총액은 4조 8,600억 원을 형성하고 있고
상장 주식수는 약 2,700만 주로서 PER는 8배, PBR은 0.5배로 저평가받는 가치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평가를 받는 배경에는 배당이 크지 않으며 현재 가지고 있는 부동산 자산이 프리미엄을 가진다고
평가받기보다는 오히려 큰 유형자산이 변화에 둔해 수익성을 악화시킨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은 1% 정도에 머물러 있고 ROE가 4~5%를 간신히 유지하는 것으로 보면
이러한 평가가 그렇게 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변한다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이마트가 과거에 쌓아왔던 자산을
스타벅스나 스타필드, 온라인 등으로 효율적으로 자산분배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과거의 영광이 다시 찾아올 날이
머지않아 자산 16조, 부채는 7조 자본은 9조 원을 가진 우량한 이마트가 시장가치는 최소한 10조는 넘어야
정상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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