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쌍용양회 주주의 관점으로 분기배당 주식을 소유해보자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이다.
이 소유권을 가진 대가로 기업이 이익이 나면 매년 배당을 주거나 그 돈을 유보하여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켜 보상을 시켜준다.
그래서 주식을 투자하는데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는 큰 양대 산맥이다.
하지만 배당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둔다면 가치와 성장을 모두 잡을 수 있기도 하다.
그래서 배당수익률이 시중금리보다 높은지, 다른 산업에 비해서 많이 주는지 등을 비교하고, 이것이 꾸준하다면 적정한 가치를 찾아가기 마련이다.
쌍용 C&E는 배당 관점, 사모펀드 등 할 이야기가 많으나 우선 배당 관점에서 간단히 비교만 해보겠다.
미국에서는 대중적으로 분기배당을 채택하고 있다.
쌍용C&E도 매분기 500억 씩 배당주고 있다.(주식 수로 나누면 110원, 시가배당률은 1.3%)
( 지방세 등은 준비금 감액 등을 통해서 이익잉여금으로 전환된 자본준비금을 재원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받은 배당은 배당소득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배당소득세 과세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15.4%의 세금과 종합소득세에 포함되지 않는다. )
즉 세후로 연 5.3 % 정도의 수익을 얻게 된다. 금리가 올라 예금이자가 2~3%에 달한다 하더라도 2~3 배나 높다.
더불어 이 배당이 꾸준히 되고 시가배당률 4%를 유지한다는 믿음만 있다면 적정주가 10000원이 넘어도 이상하지 않다.
2. 기존의 시멘트 업체에서 환경업체로 도약하여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
한편 쌍용C&E ( 구 쌍용양회)는 OCI 계열사인 유니온에 쌍용머티리얼 지분 52.1%를 800억 원에 팔았다.
다음 매각으로는 석유유통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세운 쌍용에너텍도 매각할 예정 하였다.
더 나아가 쌍용정보통신도 사실상 떼어내어 시멘트 위주로 사업을 다각화하였다.
이러한 한 앤 컴퍼니의 행보는 구조 조정하여 정리한 사업부를 통해 현금을 회수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유상증자를 통해서 모은 자금을 통해서 기존의 설비에 동해공장의 폐열 설비를 통해서 폐열을 이용하여
전기료를 절약했을 뿐만 아니라 ESS 설치를 통해서 저렴한 시간의 전기를 활용하여 전기료를 감축하였다.
한편 기존에 한 앤 컴퍼니가 인수하였던 대한시멘트의 인수를 통해 PMI 하여 시장점유율을 20% 대로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여 원가의 절감과 동시에 시멘트 매출의 증대를 도모하였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폐 타이어 등을 통해 시멘트를 만들어 유연 탐의 소비도 줄이려는 노력을 통해 이제
구조조정 없이도 연 1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뿐만 아니라 분기별로 110원씩 주주에게 환원을 하기 때문에
그 배당금에 대한 재원 또한 안전하고 꾸준해졌다.
하지만 한 앤 컴퍼니의 쌍용양회를 더 멋진 기업으로 변모하는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쌍용 C&E(옛 쌍용양회)도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를 결정하였다.
올 초 사명도 바꾸고 시멘트 회사에서 ‘종합 환경기업’ 변신을 선언하기도 하였으며
지난 3월 순환자원 처리 전문 계열사인 ‘그린 베인’(Greenvein)을 설립 한 뒤 KC에코 물류는 연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가연성 수지류 폐기물을 수집·처리하는 업체를 M&A 하면서 환경 종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세웠다.
회사 측의 이야기로는 2025년까지 환경사업이 전체 회사 이익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0%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환경산업이 이제는 돈이 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예를 살펴보면 코엔텍이라는 폐기물 업체 회사는 매출액이 700억이지만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40%, 30% 등
높게 나타나여 영업이익이 300억과 순이익 210억으로 배당도 많이 줄 만큼 확실하게 돈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존에 시멘트 회사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맞물려 폐기물 순환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면
쌍용 C&E도 순이익 2000억 원을 넘어 배당도 연간 최소 660원 이상을 줄 수 있는 세계에서도
많은 수익을 줄 수 있는 회사로 변모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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