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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삼양옵틱스 국내주식투자분석, 고배당주

by zpzed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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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산 렌즈의 자존심 삼양옵틱스


삼양옵틱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학렌즈를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소니나 캐논, 후지필름, Zeiss처럼 카메라 바디를 만드는 것은 한국이 실패하였지만,

이 삼양옵틱스는 교환렌즈(Third party) 시장을 뚫고 들어가 다시 그들의 가치를 재조명받아

2017년에 재상장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어떻게 다시 상장 폐지되었던 회사가 다시 부활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조사해보니 바로 VIG partners라는 사모펀드(PEF)가 삼양옵틱스의 CCTV 부분을 매각하고

교환식 렌즈 부분을 특화하여 매출액 600억 대, 순이익률은 30%를 만들어 배당도 주주에게 70% 이상을 환원하는

멋진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회사로 변모시켰습니다. 그래서 현재 지금은 VIG 파트너스가 매각하여

LK파트너스로 매각되었습니다. LK파트너스는 인수할 때 산업은행에서 인수금융을 통해 레버리지를 600억 정도 하여

현재 고배당을 유지만 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서 인수를 하였습니다.

2. 코로나를 대처하는 삼양옵틱스의 자세


코로나로 인해 확진자가 넘치는 북미에서 매출액의 타격을 입어 급격하게 외형이 축소하였고

전방산업인 영화관의 봉쇄 등으로 영화산업이 침체되어 매출의 성장 또한 둔화되었습니다.

한편 Youtube 등의 동영상 제작의 붐으로 매출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스마트폰의 약진으로 아직은 고급형 카메라 시장으로까지의 욕구가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찾는 동력이 되었고 그것이 열화상 카메라와 머신 비전용 산업용 카메라입니다.

연 초 주주총회 방문 당시 Covid-19라는 새로운 상황에 난처하여 사업의 방향이나 매출액 등의 추이를 예상하는

질문에 난처함을 보였던 IR 담당자였지만,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사업과 M&A를

준비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었습니다.

그 과실은 하반기에 나타난 것으로 보이나 아직 열화상 카메라나 머신 비전용 산업용 카메라의 매출은 미미합니다.

물론 단기간에 그러한 부분이 매출로서 실현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광학기술을 통해서 어떤 제조산업과

협업하게 되면 자신들의 컨설팅 능력과 이 업종에 대한 지적정보의 축적 수준의 자신감이 Covid-19이라는 상황과

맞물려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여 국가대표 광학회사가 Zeiss처럼 글로벌한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면 좋겠

습니다.

사실 광학회사 모두 올림푸스는 의료기기 쪽으로 특화를 시키고, 소니는 이미지 센서에 등등 각각 저마다

자신의 특색을 특화시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산업용 머신 비전이 LIG그룹 계열의 구본욱 대표가 방산업 등으로 까지

이어진 Value chain을 만든다면 AF, MF, Xeen(Cine lens) 등의 소비자에 업황에 변화가 있는 B2C 시장에서

B2B라는 시장으로의 다각화로 이번 연도처럼 배당 컷이 당할 일이 적어 더 높은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코로나가 백신의 1차 접종이 70% 넘어가는 한국의 분위기만큼 삼양옵틱스의 매출 또한

코로나의 충격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전년의 매출의 60%를 이미 상반기에 물량을 채웠습니다.

그 자신감은 중간배당으로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작년엔 100원이었던 중간배당이 300원으로 증액되었으며

시가 배당률로는 3%에 육박하였습니다.

카메라 업계의 특성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매출이 더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 배당금도 600원이

된다면 시가배당률 6%에 중간배당까지 포함하면 총 9~10%에 육박하는

고배당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평소에 1000, 1100원까지 주었던 실적으로까지 회복이 된다면 현재 10000원이라는 주가는

다시는 볼 수 없는 주식 가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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