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아홀딩스 , 철강업에 있는 숨은 보석
세아홀딩스는 2001년 7월 1일에 세아제강 지주의 투자사업부문과 임대사업부문이 인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 신설되어
2001년 7월 30일 자로 한국 거래소에 유가증권 시장에 재상장하였습니다.
본사는 마포구 양화로 45의 주소로 세아타워에 있으며 종속회사로는 세아베스틸, 세아 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세아 에프에스, 세아에삽, 세아 엠앤에스, 세아엘앤에스, 아이언 그래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실 세아는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말의 줄인 말로서 철강업에서 포스코라는 회사가 소품종 대량생산을
하는 고로에서 철을 만드는 사업을 했었다면 세아의 그룹사는 특수강이라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영역을
만들어 철강업이 힘든 상황에도 끊임없이 인수합병 등을 통해서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특수강이라는 영역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가지고 있는 알짜 회사입니다.
우선 그 지주회사의 큰 핵심 중 하나인 세아베스틸은 특수강과 대형단조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하며 특수강은 탄소강에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특수 원소를 합금시켜 특수한 성질을 갖는 철강 소재로 자동차,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조선 용품 등을 제조하는 필수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또한 세아 창원특수강의 경우 포스코특수강 부분을
인수한 회사로서 선재, 봉강 및 무계목강관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특수강 업체로서 STS 선재, STS 봉강, 강관
시장에서 공고한 지위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아 특수강은 냉간 압조용 선재와 봉강 등
철강 선재의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세아 에프에스나 에삽 등 철강관 제조,
전기전자 부품 제조 , 냉장고 및 자동차 소구경 강관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와 플럭스 심 충전용 접선 및
용접봉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 등으로 사업을 영위하여 특수강의 제조뿐만 아니라
물류, 광물 투자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총 37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아제강 지주, 세아제강과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을 제외하고
모두 비상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은 AA로 적기상환능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규모에 따라 중견기업에 해당되어 있습니다.
현재 대표이사는 이태성 부사장님으로 78년 8월 생이며 미국 미시건대 심리학을 전공하고
중국 칭화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현재 세아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총지분은 35%를 가지고 있으며
이주성 님은 18%, 박의숙과 이순형 님은 각각 10% , 8%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천정철 대표이사 또한 경영관리를 하고 있으며 부산수산대 경영학을 졸업하고 KAIST MBA 석사로
세아 에프에스 전무를 역임한 바가 있습니다.
2. 세아홀딩스를 구체적인 수치로 살펴보겠습니다.
연결재무제표 상 총 5조 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부채는 2조 4,801억 원과 자본은 2조 8,717억 원을 가지고 있어
약 부채비율 80%의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매출액은 2020년 기준 4조 2,573억 원을 내었으며
당기 순손실이 2,615억 원이 났었으나 2021년 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2조 8,512억 원을 이미 내며
매출액 5조 원을 넘기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더불어 당기순이익 또한 1,160억 원으로
순이익의 질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별도기준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반기 기준 약 400억 원의 손실을 내고 있어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연결재무제표의 당기순이익이 좋아진 만큼 계열회사의
배당금을 늘리거나 로열티 수익을 통해 부채가 거의 없는 지주회사의 구조로서 2,250원의 배당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공시도 내었으며 지금 현재 세아베스틸의 시장가치가 1조 원인데
이 지분의 60%을 가지고 있는 세아홀딩스는 4,500억 원의 시장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세아베스틸의 현재 시장가치를 계산해도 6,000억 원은 가볍게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세아베스틸이 직전 연도에 큰 손실이 있었으나 지금은 철강업의 호황으로 2,300억 원의 적자는 금방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세아특수강 또한 현재 장부상으로는 800억 원으로 책정되어있으나 주가 상승으로
1,000억 원 이상의 지분가치가 있는 것으로 본다면 현재 세아홀딩스의 주가는 너무 저평가되어있습니다.
적자를 내는 기업도 아닌데 PBR 0.23배는 다른 어떤 한국의 주식을 보아도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PSR의 수치를 보아도 0.1 정도의 저평가는 아무리 지주회 사지만 너무 소외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금리인상이라는 새로운 변화가 모든 자산의 척도에 변화를 가하면서 이러한 소외주 또한 제 값을 받을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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