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리츠 증권, 과거 자사주 매입에 대한 이슈를 실적으로 뚫다.
한 때 메리츠의 주식이 크게 움직인 적이 있습니다. 배당성향을 줄이고 자사주를 주로 매입한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배당금을 주는 것보다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 더 세금적으로 이득이 큽니다. 왜냐하면
배당을 하게 되면 15.4%의 세금 붙기 때문에 그보다 자사주 매입으로 소각을 하는 방법을 통해서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방법은 가장 최선의 방법이긴 합니다. 그래서 워런 버핏은 이러한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을 하거나 그 주식을 통해서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세를 키우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한국에서는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이제 메리츠 뿐만 아니라 SK 지주회사 , 이마트 등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회사의 사세를 키우는데 M&A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메리츠 증권에 대해 살펴보면 총 155개의 종속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종속회사는 롯데쇼핑 등의 종속회사와는 조금 다르게 개수가 참 많습니다.
왜냐하면 각 펀드마다 회사를 세운 것과 같기 때문에 등록을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이거나 타임폴리오 브레인 등의 전문 투자형 사무투자 신탁뿐만 아니라 마곡 르 웨스트 등 많은 PF 등
다양한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리츠는 1973년 2월 24일에 설립되었고 1992년 1월 15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매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본사는 여의도 IFC 3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영향을 받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집합투자업과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과 신탁업을 통해 주요 목적 사업을
시작하고 있으며 보험 대리점 업무나 외국환 업무, 전자 금융 거래 업무 , 부동산 투자 업무 등과 투자자를 위하여
투자자가 예탁금을 이체하는 업무나 국가 또는 공공단체 업무의 대리 등을 겸영 가능한 신고업무로 두고 있습니다.
메리츠 증권의 많은 종속 회사 중 메리츠 캐피탈은 자동차 및 내고자 할부 금융업, 시설 대여업, 가계대출, 기업 대출 ,
신기술 사업 금융업 등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17년 4월 28일 포괄적 주식교환종료로 메리츠금융지주에서 메리츠 증권으로 모회사가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유상증자를 2,500억 하고 신종자본 증권의 발행을 통해 그 사세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현대 대표이사는 최희문님으로 앰 허스트대 경제학과 스탠퍼드대 MBA를 나왔으며 골드만 삭스 상무 등 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메리츠 증권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부임 중입니다.
그는 보수 총액 16억원과 더불어 주식매수선택권 290만 주를 부여받고 있어서
행사 가격은 4380원으로 2020년부터 2024년에 부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2024년 전에 4,380원 이상으로 행사를 할 수 있게 주가를 부양할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하기 위해
메리츠 증권의 실적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며 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2021년 상반시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245억 원 당기순이익은 4,0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3%, 당기순이익을 55%가 증가하였습니다.
별도기준으로도 영업이익 36%와 당기순이익은 56%를 증가하여
코로나로 인한 영향은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주요 사업 부분에서 IB 기업금융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6.3%의 증가와
국내 증권사 PF 최대 규모인 마곡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등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Deal을 통해서 양호한 수익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Sales & Trading 부문에서는 상반기 영업수익 기준 2,7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1%을 증가하였으며
주식운용에서 Vol trading 과 Pre - IPO 투자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며
파생운용에서 ELS 발행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로 순영업 기준의 큰 성장을 이끌어내었습니다.
더불어 채권운용부문에서도 금리 상승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채권 평가 손실은 방어하며 선전하였고
리테일 부문에서는 상반기 순영업 수익 기준 1,1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64.2% 증가하였으며
국내 및 해외주식 거래대금의 폭발적인 증가로 위탁수익이 증가하며
Wrap 등 금융상품과 대출 주선 등 위탁외 수익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뛰어난 수익성 뿐만 아니라 재무 건전성을 위해서 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하고 채무보증의 잔고를
축소하며 자기자본대비 100%으로 건전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등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윤리경영의 큰 틀을 확고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2. 메리츠증권 성장의 끝은 어디일까?
메리츠 증권은 10%대의 배당을 지속하되 줄인 배당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이 방식이 아직은 낯선 방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안착되면 주주뿐만 아니라 기업 또한
세금을 줄이면서 주가를 올리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다만 한국의 많은 기업은 배당도 없고, 자사주 매입도
없이 ROE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한 자리 수가 되니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가지고 있었었으나
메리츠 계열사의 행보가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자본주의 질서를 잡는데 큰 기여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쨌든 현재 기업가치는 3조 5천억원으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으며 PER은 5 , PBR은 0.73 정도의 저평가를 받고 있다.
BPS가 7,000원이니 최소 7,000원이 되도 이상하지 않을 주식과 더불어 자사주로 지금의 배당금이 지속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2021년도 7,000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인다고 하면 700억을 배당재원에 사용할 것이며 주식수로
나누면 한 100~120원대의 배당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사주를 매입한 결과이고 곧 자사주 소각이나
그 자사주로 다른 회사를 인수해서 더 커진다면 현재의 기업의 펀더맨털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니
곧 제 값을 받거나 2024년 스톡옵션을 행사하기 전에 주가를 고점을 찍게 하기 위해서는 큰 체질 변화로
벌어들이는 수익의 바람이 곧 불어올지도 모르겠다. 순이익 1조 원이 2022년에 된다고 하면 지금 주식은 PER 3 정도로
현재의 가치가 엄청난 저평가 상태일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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