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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코나아이, 지역화폐에 가려진 디지털금융플랫폼 회사

by zpzed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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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IR 자료

1. 코나아이는 어떤 회사인가?


코나아이는 1998년 3월에 설립되었습니다. 2001년 10.18에 상장되어 코스닥에서 매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상장 소속부는 벤처에서 일반으로 2007년에 변경되었으며

현재는 여의도동 익스콘 벤처타워 8층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코나아이의 사업 주요 내용은 스마트카드 관련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업체로 스마트카드의 핵심 기술은 JAVA

오픈 플랫폼 기반의 IC Chip OS 인 COS를 자체 개발하고 제조 및 판매하는 스마트카드 전문 기업입니다.

독자 개발한 COS를 탑재한 다양한 스마트 카드 제품을 KONA라는 브랜드를 이용하여

금융 IC Chip 카드, 이동 통신용 USIM 카드, 후불 하이패스, 전자 보건증, 전자 여권, 전자 주민증,

스마트카드 발급 위한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스마트카드 산업 전반 관련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성장 동력으로 EMV 기반 세계 최초 개방형 충전식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출시하여 결제 플랫폼, 지역화폐

사업인 B2G 사업을 운영중입니다.

지역 화폐 사업은 지역 내 소비 촉진, 역외 자금 유출 방지 위해 지자체 별로 해당 지역 내에서 결제할 수 있는

지역화폐 발행 사업입니다. 코나아이는 인천, 경기도, 대전 대덕, 부산 동구, 전남 영광, 강원도 영월, 강릉, 태백

삼척, 등의 지역 화폐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에는 강원도 횡성, 부산 동백, 경남 밀양시 등으로 추가 확대

진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용평가를 보면 A-로 양호한 상거래 신용도를 보유하여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며

연결 종속회사로는 아트 마이닝, 코나 아이 파트너스, 플랫폼 신기술 조합 2, 4호 , 북경 심걸 과기 유한공사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종속회사의 장부가치는 390억원정도 되며 2021년에는 한국 신용카드결제,

코나아이 파트너스 모빌리티 신기술 조합 1호 등 꾸준히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주주로는 조정일 님으로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성균관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대우 통신 기술연구소,

한국 정보통신 기술 연구소를 거쳐 코나아이 대표회사로 있습니다.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이 총 주식수 중 29%의 주식을 가지고 있어 경영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소액주주는 12,473명 정도가 있고 나머지 지분의 55%를 가지고 있어

기관보다 개인주주의 지분이 삼성카드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나아이 IR 자료


2. 코나아이를 둘러싼 산업의 형태를 살펴보자.


코나아이는 전 세계에서 TOP 5안에 드는 JAVA 오픈 플랫폼 기반의 IC Chip OS인 COS를 자체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스마트 전문 기업입니다. 10년 이상 금융시장에서 스마트카드를 개발 및 판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결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여 금융권 지급 결제 사업에 진출하였습니다.

선불형 카드 플랫폼인 " 코나 카드 " 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하여 고객의 활용성을 증대시키고, 선불형

카드 사업을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여 2020년 12월 기준 약 7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였고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스마트카드는 보안성이 크게 요구되는 특정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IC 칩을 내장한 카드로 우수한

보안성과 대용량이 특징입니다. 스마트 카드는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가 가진 취약한 보안성을 해소하고

저장 용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매체로 금융부문, 통신부문 , 공공부문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스마트 카드는 뛰어난 보안성으로 응용분야가 다양하고 산업계는 물론 생활 전반에 걸쳐 M2M , TSM IAM , IoT

등으로 사용분야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시장규모가 지속 증가 예정입니다.




스마트카드 시장은 Secure Elements 출하량을 기준으로 카드시장을 분석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분야별 시장규모는 통신은 51%, 금융은 33%, 공공은 5%, 제조부품은 4%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IT와 금융의 융합이 가속화되며 핀테크는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입니다.

이 중 개인 금융과 자금 이체/ 경제 부문은 전통 금융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미국 ,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2019년 세계 핀테크 회사에 투자된 금액만 1,357억 달러로 금융 기관과 IT 업체

간 전략적 제휴 및 새로운 연계 서비스가 활발해져 핀테크 기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발행 주체인 금융권, 이동 통신사 등의 영업정책, 투자 규모 , 마케팅 전략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신용카드

USIM, ID 카드 등 신규 발급 규모나 교체 발급 규모 등의 변동으로 시장이 확대되거나 위축될 수 있습니다.

계절적인 변동 요인은 크게 없습니다.

더불어 마이크로 프로 세서와 메모리 일체가 내장된 IC Chip , COS ( 칩 운영체제 ) , COB ( Chip on Board )를

장착 위한 플라스틱 카드 등을 보면 스마트카드의 사업 핵심 역량을 위해 반도체 제조 기술, COS 개발 기술,

카드 제조 기술 등이 요구되는 데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응용서비스가 칩 운영체제에 의해 좌우되어

3가지 기술요소 중 칩 운영체제에 대한 기술 확보가 가장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코나 카드는 7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사 기술로 자체 개발한 EMV 기반 선불형 IC 카드로 전국 IC 카드 결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실물 카드와 앱을 통한 모바일 카드 2가지 타입으로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여 결제

편의성 향상합니다. 또한 무기명과 기명식이 있어 정액권 및 충전식 2종류로 운영되며 코나 카드는 앱에서 충전하여

재사용 가능하고, 오프라인 충전도 가능하며 모바일 앱에 카드 등록하면 거래내역 조회, 받은 혜택 조회, 소득공제

신청 등이 가능해 현대 B2C, B2B, B2G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B2C 사업은 선불형 코나 카드를 전국 IC 카드 결제 가맹점과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사업모델로 ( 결제 범용성 확보 )

다양한 가맹점 할인 혜택 제공으로 타 결제 사업자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B2B 시장 같은 경우 시장 규모 2조 원의 기업 복지 포인트 시장에서 플랫폼

시장 진입하고 복지포인트 사업자로 계약 시 해당 기업에 코나 카드 기능이 탑재된 사원증을

발급하고 사원증 코나 카드에 충전된 복지포인트를 온 오프라인 모든 가맹점과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구조입니다. 복지 포인트 업체가 제공하는 온라인몰이 주요 사용처였으나 코나 복지카드는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모든 매장에서 편리하게 결제 가능한 차별성이 강점입니다.

B2G 사업 같은 경우 지역 내에서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자체별로 해당 지역 내에서만

결제할 수 있는 지역화폐 카드 결제 시스템을 코나 카드 플랫폼을 이용, 구축하는 사업 모델입니다.

정부에서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2021 15조 원 규모의 지역 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하고

2021 7월 추가 5조 원을 확대 발행 등 21년 약 20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EMV 기반 선불형 카드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코나 카드의 타깃시장은 선불카드,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 전체 시장입니다. 2018년 기준

체크카드 시장규모는 178조 원, 신용카드는 632조 원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소득 공제 혜택에 힘입어 체크카드 시장이 커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행하는 지역사랑 상품권이 15조 원 규모로 확대하며 21년에는 20조 원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지역화폐를 통한 많은 결제 유입이 이뤄지며, 21년 코나아이가 사업자로 선정된 부산 동백전

경우 20년 결제 금액이 약 1조 2천억 원으로 코나아이의 지역화폐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매출액은 총매출액의 32%는 스마트카드, KONA, 콤비카드, 통신카드 등에서 나오고 있으며 COB, 스마트카드에서는

19%의 총매출액에서의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수수료 부분에서는 총매출액의 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매출액 대비 연구비를 살펴보면 매출액 대비 8~9%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조직에는

코나 리오 개발실, 시스템 운영실, 결제 플랫폼 개발실, 디지털 ID 개발실로 나눠 연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3. 위의 사업 내용을 토대로 코나아이란 회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보자.


코나아이는 현재 4,341억 원의 시가총액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현재 1,500만 주에서 5%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으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매출액 대비 20~30%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화폐의 활성화로 2019년 이후 적자 사업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당기순이익을 회수하고 있으며 현재

PBR은 3~4 정도 되고 있습니다. 금융업의 특성상 부채가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부채의 대부분은

예수부채에 해당합니다. 오히려 단기차입금은 전년도 360억 원에서 260억 원으로 낮아졌으며 총자산은 2021년

3분기 기준으로 1조 7천억 원 정도가 되어 코나아이의 펀더멘털은 탄탄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1년도는 약 500억 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이 예상이 되며 PER 10으로 계산해서 약 시가총액은 5,000억 원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어디까지나 당기순이익을 기반으로

기술성 등의 다른 가치요소는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자본의 성장성도 반영이 되어 있지 않은

가치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전통적인 가치평가로 가치를 평가해보면 그렇지만 어느 정도의

해자가 형성되고 이러한 사업의 독점력을 구사하게 되며 사업이 꾸준히 이익을 이렇게 낸다면

1조 원 이상의 큰 기업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다만 정부의 지역화폐에 의존적인 매출과 신용카드업, 실물자산과 연계되어 조금은 변동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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